SCHD ETF와 CDC ETF비교를 해보았습니다.
(1) 과거 성과 비교(Total return 기준)
– CDC는 올해(YTD) 하락폭이 가장 적었고, 지난 1년과 3년간의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.
– SCHD는 올해, 1년, 3년 성과에서는 CDC보다 떨어지지만 5년 성과에서는 가장 우수했다.
– 그런데,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CDC의 성과가 SCHD나 VOO에 비하여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다. 이는 이 시기에 기술주가 많이 성장했는데, CDC는 기술주를 포함하는 비중이 가장 낮기 때문으로 생각된다.
1M | 6M | YTD | 1Y | 3Y | 5Y | |
CDC | -5.52% | -5.16% | -2.95% | 6.82% | 57.97% | 79.48% |
SCHD | -5.76% | -9.74% | -8.83% | -0.06% | 49.89% | 88.42% |
VOO | -5.09% | -16.01% | -17.55% | -8.51% | 37.66% | 75.64% |

(2) 위기에서의 하락 방어
– CDC의 하락방어는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. 이는 CDC의 운영방식 덕택인 것 같다. CDC는 사상최고가를 찍는 종목이 생기면 일부 현금화를 진행하여 큰 하락을 대비한다.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항상 보유하고 있어서 하락 방어력이 높은 것 같다.
– SCHD도 VOO 보다는 하락방어를 더 잘했지만, CDC 보다는 방어력이 떨어진다.
– 하지만, CDC는 미중무역에 의한 하락후 전고점 회복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. 이는 2019-2020년 시기에 기술주의 성장이 컸는데, CDC는 기술주의 포함 비중이 낮기 때문일 것이다.
미중무역MDD | 미중무역 후 전고점 회복 | 코로나MDD | 코로나 후 전고점 회복 | 올해 하락장MDD | |
CDC | -16.72% | 2019.12.12 | -18.83% | 2020.06.08 | -14.87% |
SCHD | -18.99% | 2019.04.23 | -33.68% | 2020.11.16 | -14.76% |
VOO | -20.54% | 2019.04.30 | -34.44% | 2020.08.04 | -23.61% |
(3) 배당금과 배당성장률
– CDC는 월배당이라는 장점을 가진다. 5년 배당성장률은 SCHD와 비슷한 정도로 우수하다. 상장한지 10년이 안되어 10년간의 배당성장률은 비교가 불가능하다.
– SCHD의 배당성장률은 역시 압도적이다. 10년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하고 있다.
배당률 | 배당성장률 (3년 CAGR) | 배당성장률 (5년 CAGR) | 배당성장률 (10년 CAGR) | 연속 배당증가 | 배당주기 | |
CDC | 3.03% | 12.66% | 12.33% | – | 5년 | 월배당 |
SCHD | 3.88% | 16.26% | 13.32% | 21.58% | 10년 | 3,6,9,12 |
VOO | 1.58% | 1.90% | 6.17% | 8.59% | 1년 | 3,7,10,12 |
(4) Asset flow
– 지난 1년간 fund에 유입된 자금의 증가는 CDC가 압도적이다. 이는 CDC를 구성하는 종목들이 저변동성의 경기방어에 강한 섹터들이기 때문에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.
– VOO에 유입되는 자금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, 개별장세로 변화함에 따라서 시장지수를 따르는 자금이 줄어든 것 같다.
AUM | AUM change(1M) | AUM change(6M) | AUM change(1Y) | |
CDC | 1.2B | 14.86% | 90.79% | 108.80% |
SCHD | 32.1B | 0.68% | 15.25% | 35.78% |
VOO | 229.1B | -6.61% | -14.16% | -4.01% |
(5) Holdings
– CDC는 경기 방어력이 강한 섹터인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, 헬스케어의 비중이 높은 반면에 기술주에 대한 비중이 낮은 특징을 지닌다.
– SCHD는 기술주나 financial 섹터의 비중도 높고, 산업재나 필수소비재도 꽤 높은 비중이다.

(6) 개인적인 결론
– Fidelity business cycle을 보면 recession 시에 필수소비재, 헬스케어, 유틸리티 섹터가 강세를 나타내는데, CDC는 이 섹터의 비중이 특히 SCHD 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. 향후 경기 침체가 온다면 SCHD 보다는 CDC의 성과가 계속 더 좋을 수 있다.
– 하지만, 현재 기술주의 하락이 너무 커서 기술주의 반등이 크게 일어난다면 단기적으로 SCHD나 VOO가 CDC 보다 성과가 좋을 수 있을 것 같다. 그리고, business cycle 고려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면 앞으로도 기술주는 계속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어서 SCHD의 성과가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.